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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이슈

예상보다 멜론차트 1위에 오래 머물고 있는 태연의 Starlight

by 아이엠댓1 2016. 6. 25.

예상보다 멜론차트 1위에 오래 머물고 있는 태연의 Starlight


어제 밤 자정에 공개된 태연의 Why 앨범 선 공개곡인 Starlight가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타이틀 곡이 아니고 노래도 큰 임팩트가 없는 평범한 곡이라서 1위는 못할 줄 알았는데요.


어제 새벽 1시 진입 시점부터 1위를 차지하더니 지금 13시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미도 아름답고 태연도 예쁘지만


솔직히 저에게는 이 노래는 좀 지루하고 임팩트가 없어서 별로 다시 듣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게는 SM 노래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왠지 너무 미국화된 느낌이 들어서요.


미국의 음악이 우리보다 앞선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가능한 한 미국 노래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는 듯한 SM의 노래들은 그냥 미국/유럽 음악의 짝퉁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작곡가들도 외국인들만 쓰고 있고 뮤비 배경도 미국이니 사실 한국인이 한국말로 부르고 있다는 사실 빼고는 케이팝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합니다.


요즘은 노래 제목을 한국말로 붙이려는 노력조차도 포기한 것 같습니다.


딘(Dean)이라는 친구도 미국에서 활동하다 최근에 귀국한 젊은 작곡가/프로듀서인 모양인데, 한국인의 정서를 가졌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그냥 미국인 음악가로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 구식이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토종 작곡가들이 작곡한 곡들이 입맛에 맞네요.



만약 SM의 목표가 한국적인 색깔을 지우고 완전히 미국/유럽 팝 음악처럼 들리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라면,


그 목표는 결코 달성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인은 결코 미국인보다 미국 팝송을 더 잘 만들 수 없고 유럽인들보다 유로팝을 더 잘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한국인을 위한 음악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유럽 음악을 무작정 흉내낸 음악으로는 결코 그들(미국인/유럽인)의 존경을 받을 수도 없고 팬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방은 어쩔 수 없이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느낌과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