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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이슈

배우 최여진 기보배 선수에게 친필 사과

by 아이엠댓1 2016. 8. 8.


배우 최여진 씨가 오늘 친필로 기보배 선수에게 사과 편지를 써서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기보배 선수가 개고기를 먹는다고 최여진 씨의 어머니가 어제 8월7일에 SNS에 공개적으로 비난 글을 올린 것이었습니다.


최여진의 모친 정모씨는 기보배 선수가 보신탕을 즐긴다는 내용으로 된 기보배 선수 부친의 인터뷰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용하며 “니 X이 미쳤구나”는 욕을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이에 대해 기보배 선수의 팬들을 포함하여 많은 네티즌들은 최여진 씨 어머니에게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씨는 기보배 씨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기보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은 사과합니다”라면서 “최소 국가대표나 국가선전을 위한 사람만큼이라도 말을 조심해야한다”면서 “제 말 과한 것 알지만 어떤 대가가 오더라도 전 똑같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인터넷에서는 정씨가 네티즌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캡처된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정씨는 이 카톡에서 “국가대표라는 분이 선진국에서 미개하게 생각하는 개식용, 그런 걸 얘기한 건 잘한 건가요?”라고 썼습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논란이 가라않지 않고 오히려 증폭되자 결국 오늘 최여진 씨는 어머니의 발언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오늘 자필 편지에서 최여진 씨는, "지난 7일 저희 어머니가 SNS를 통해서 게재한 글이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 씨와 기 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게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채식주의자가 아니고, 육식을 하고 있으며, 애견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도 개고기를 먹지는 않지만,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순혈 채식주의자가 아닌 이상 개고기 먹는 것을 비난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를 대표하여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욕을 한다는 것은 아무리 그 목적이 좋다한들 분명히 올바른 행동은 아닙니다.


다만, 저도 개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개고기를 잔인하게 도살하여 그 고기를 먹는 것이 애견인들과 서양에서는 매우 혐오스러운 일로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개를 키우면서 알게되면 알게 될 수록 개는 보통 동물하고는 다르게 인간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똑똑한 영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개를 먹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최여진 씨의 사과로 이쯤에서 이 사건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여기에서 더 논란이 커지면 결국 외신에까지 보도될 것이고, 기보배 선수가 개고기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외국에가지 알려져서 결과적으로 기보배 선수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만 더 나빠질까봐 걱정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최여진 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