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세계는 지금: 미국 더거 씨 19남매 이야기 (2)

KBS 세계는 지금: 미국 더거 씨 19남매 이야기 (2)

1편에 이은 2편입니다.

1편을 못 보셨으면 여기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iamthat.tistory.com/128

더거 씨 가족이 유명해진 이유는 대가족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성공적인 교육 방법으로 자녀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웠기 때문입니다.

더거 가족의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합니다.

그녀의 동기부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부를 끝내면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을 준다는 것입니다.

더거 씨 부부가 키운 성인 자녀들은

모두 훌륭하게 자라서 각자가 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NGO의 사무국장이 된 첫째 아들

경찰관이 된 둘째

조산사와 간호사가 된 셋째와 넷째

소방관이 된 일곱째

대학교에 진학한 자녀들도 있습니다.

자녀들은 홈 스쿨링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일반 학교보다 더 빨리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16세에 고등학교 과정을 끝냈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는 17세니까 고1에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모든 자녀들이 악기를 다룰 줄 압니다.

공부와 마찬가지로 악기도 먼저 배운 언니/형들이 동생들을 가르칩니다.

형/언니들이 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가족 간의 사이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형제 자매까리 싸울 법도 한데 정말 신기하네요.

우리 집 아이들은 맨날 싸우는데 말이죠.

홈 스쿨링 덕분에 형제 자매들 사이에 애정이 돈독해 졌다고 말합니다.

더거스 남매 오케스트라까지 있습니다.

더거 씨 부부는 자녀 교육에 대한 책도 3권이나 출간했습니다.

더거 씨는 아들 9명과 함께 일을 합니다.

그가 하는 일은 낡은 주택을 사서 개조한 다음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부동산 사업입니다.

이 집도 더거 씨가 구매해서 아들들과 함께 개조하여 팔 준비를 하고 있는 집입니다.

집을 예쁘게 잘 꾸며서 잘 팔릴 것 같네요.

더거 씨 가족의 가훈 중 하나는 

":중고를 사서 차액을 저축해라" 입니다.

아들들은 아버지가 일을 시키는데 대해서 전혀 불만이 없고

오히려 좋아합니다.

정말 천사 같은 아이들이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쓰레기 분리 수거 조차 못 시키는데 말입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운전도 가르칩니다.

더거 씨 부부는 공부 뿐만 아니라 기술도 가르칩니다.

남자 아이들에게는 자동차 정비를 가르칩니다.

아이들은 중고차를 사서 수리한 다음 되팔아서 돈을 법니다.

어린 나이부터 경제를 몸으로 배우네요. 진정한 의미의 산교육입니다.

학교에서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배우는게 낫습니다.

어머니는 장을 보러갔습니다.

한번 장보는데 100-150만원 정도가 듭니다.

더거 씨 집의 식료품 창고는

왠만한 마트 수준입니다.

더거 씨 가족은 돈을 아끼기 위해 모든 것을 현금으로만 구매합니다.

정말 현명하네요.

카드라는게 편리하긴 해도 빚을 지는 거고 쓸데 없이 많이 쓰게 되죠.

돈을 아끼기 위해 가구도 모두 중고로만 삽니다.

심지어 세제도 직접 만들어 씁니다.

3천원 정도로 37리터의 세제를 만들 수 있답니다.

대단하네요.

더거 씨 부부의 스무 번째 아기는 유산을 했습니다. 

더거 씨 어머니는 47세지만 또 자녀가 생긴다면 하나님의 선물로 생각하고 

또 낳겠답니다.

정말 배울 것이 많고 부러운 더거 씨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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