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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우 올림픽 축구 브라질, 독일 결승 진출, 월드컵 리턴 매치

by 아이엠댓1 2016. 8. 18.


어제 열린 리우 올림픽 4강전에서는 브라질이 온두라스를 6-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한 후 불과 14초만에 골을 터뜨리는 등 2골 2 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역시 톱 클래스 스트라이커임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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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게 침대 축구를 시전했던 온두라스는 어제 브라질을 상대로 침대 축구를 구사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어제 시합 전에 온두라스 감독은 브라질을 상대로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온두라스 핀투 감독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네이마르를 어떻게 막을지 생각하고 있다. 특정 선수에게 네이마르를 맡길지 고민중이다. 예전에 데포르티보 타치라라는 팀을 이끌 당시 네이마르가 뛰던 팀과 격돌한 적이 있는데, 네이마르를 봉쇄한 적이 있다. 온두라스를 이끌고도 네이마르를 묶었었다”


“브라질은 뛰어난 대표팀이다. 당연히 분석을 마쳤다. 네이마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기가 달라지겠지만, 나는 그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네이마르가 브라질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안다. 하지만 나는 네이마르가 속한 팀을 상대로 다섯 번이나 맞붙었다. 네이마르를 묶어야겠지만, 우리의 경기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


“온두라스는 정신적으로 이 경기를 준비한 상황이다. 브라질 팬들이 90분 내내 브라질을 응원할 거라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브라질 축구를 정말 존경한다. 하지만 브라질이 자신들의 노란 셔츠나 홈팬들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아마 이 인티뷰 소식이 브라질 선수들에게 전해져서 평소보다 더 승리 의욕이 불탔나 봅니다. 


어제 브라질 선수들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자비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브라질 축구팀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한 번도 따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은 금메달을 따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나왔습니다.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4강전 브라질 온두라스 하이라이트




한편, 독일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지난 월드컵 결승전의 리턴 매치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이 지난 월드컵에서 7-1의 수모를 당했는데 이번에 복수를 할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네이마르를 보유한 브라질이 앞선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홈 경기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브라질이 독일을 이기고 금메달을 딸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21일 일요일 아침 5시 30분에 열립니다.



독일 나이지리아 전반전 하이라이트



독일 두 번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