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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이슈

트와이스 "Cheer Up" 5일만에 조회수 천만 돌파! / 트와이스의 6가지 성공 요인

by 아이엠댓1 2016. 4. 29.

Twice "Cheer Up" MV Reaches 10 Million Views in Less than 5 Days! /  Six Success Factors of Twice



트와이스의 "Cheer Up" 뮤직 비디오가 오늘 만 5일을 몇 시간 남겨 두고 1천만을 돌파했습니다.





데뷔한지 불과 6개월 밖에 안된 트와이스의 두 번째 싱글이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둔 것은 JYP Entertainment가 지닌 역량을 여실히 보여줬다라고 생각됩니다.





트와이스의 "Cheer Up" 뮤비가 이렇게 성공을 거둔 요인이 뭘까 생각해 봤습니다.


여섯 가지 정도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1. 신선하고 밝고 신나는 노래 / The song is fresh, bright, and exciting.


노래가 좋지 않으면 절대로 뮤비가 인기를 끌 수 없겠죠. 


트와이스의 "Cheer Up"은 일부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신선한 노래라는 인상을 주는데 성공했습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곡들은 "이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Cheer Up"도 물론 일부 식상한 멜로디가 있기는 했지만 비교적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신나고 밝은 노래입니다. 


슬픈 노래나 조용한 발라드 같은 노래는 왠만해서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조회수를 얻기 어렵습니다.





2. 9인9색의 개성 있는 매력과 각자의 매력을 잘 드러낸 코스프레

The song shows the distinct colors of nine members through the costume play.


트와이스가 가진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9명의 멤버가 모두 개성이 강할 뿐 아니라, 각자 분명한 분위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영화 코스프레를 통해 각 멤버의 매력있는 부분들을 잘 캐치해서 보여줬습니다.





3. 재시청 가치(rewatch value)를 높인 재미와 웃음을 주는 요소들

The "Cheer Up" music video has many funny elements that elevated its rewatch value.


트와이스의 "Cheer Up" 뮤직 비디오는 재미를 주겠다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제작되었고

그 의도가 잘 달성되어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장면들 때문에 다시 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서 재시청 가치가 매우 높은 뮤직 비디오가 탄생했습니다.


슬프거나 심각하거나 진지한 뮤직 비디오도 나름대로 감동을 줄 수 있지만 재시청 가치를 놓고 보면 재미있는 비디오가 최고입니다. 사람들은 웃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웃음을 주는 뮤직 비디오는 매우 드뭅니다. 



4. 말이 안되지만 재치있는 가사 / Absurd, but fun lyrics


보통 댄스곡들은 가사가 별로 재미가 없고 단순합니다. 


그런데 Cheer Up의 가사는 뻔한 남녀간의 연애를 좀더 신선하게 묘사한 가사였습니다.


그리고 일부 가사는 말이 안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가사는 재미있습니다. 


배터리 낭비하긴 싫어  


쿵 심장이 떨어진대 왜 

걔 말은 나 너무 예쁘대 

자랑 하는건 아니구 


아 아까는 못 받아서 미안해 

친구를 만나느라 shy shy shy



"친구를 만나느라 shy shy shy" 이 부분이 말이 되나요?


하지만 "샤샤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재미 있습니다.




5.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는 잘 기획된 티저 사진/비디오

Teaser photos and videos were high quality and well planned to arouse curiosity and expectation.

 

티저 사진들은 정말 모든 멤버들이 가수가 아니라 모델을 해도 될 것처럼 보일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비디오 티저들도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JYP 엔터테인먼트 기획팀을 칭친할 수밖에 없습니다.




6. 충분한 제작비 투자 

High production value


아무리 기획과 아이디어가 훌륭하더라도 그 아이디어를 실행할 돈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죠.


Cheer Up 뮤직 비디오는 다른 일반적인 케이팝 뮤비보다 많은 투자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멤버마다 다른 옷을 디자인하고 다른 장면을 촬영한다는 것은 마치 9개의 뮤비를 찍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이런 점에서 중소 기획사와 대형 기획사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뮤비를 성의없게 촬영하면 반응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적게 투자해도 성의 있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의상이나 세트에 차별화를 주려면 돈이 좀 필요하겠죠.




요약하자면, 트와이스의 "Cheer Up"은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작정하고 제대로 만든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불과 5일만에 1천만을 돌파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JYP의 기획력의 승리입니다.


다른 기획사들도 참고해서 이왕이면 볼거리가 많은 재미있고 성의 있는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