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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및 기타

잘못 쓰이고 있는 영어: 얼리 어댑터, 부저, 릴리즈, 섬머, 트래시홀드

by 아이엠댓1 2011. 10. 23.


얼리 어댑터?
어제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다가 '얼리 어댑터'를 발견하고 실소를 했습니다.

어댑터라고 하면 이런 게 연상되지요


정확한 표현은 '얼리 어답터'입니다. "아 다르고 애 다르다"라는 격언이 새로 생길 것 같네요.





이렇게 평소에 잘못 쓰이고 있는 영어 단어들이 많습니다.

우리 한글은 말을 소리나는대로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인데 굳이 틀린 발음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요새는 인터넷 사전에 발음을 듣는 기능도 있으니까 의심스러우면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저'는 버저(buzzer)가 맞습니다.



'릴리즈'는 릴리스(release)가 맞습니다.


최근에 소녀시대가 The Boys라는 신곡을 '릴리스' 했죠?
그런데 대부분의 뉴스 기사에서는 릴리즈라고 쓰고 있네요.



'섬머'는 서머(summer)가 맞습니다.


그런데 '섬머'라고 말하고 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카라의 노래 'Go Go Summer'는 '고고서머'로 발음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신문기사에서는 '고고서머'와 '고고섬머'가 같이 쓰이고 있네요.

<고고서머'라고 쓴 신문기사들>


<'고고섬머'라고 쓴 신문기사들>


트래시홀드는 스레시홀드(threshold)가 맞습니다.


영어의 th는 우리 한글로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스' 또는 '드'가 가장 가까운 발음입니다.
th가 '트'로 발음되는 영어 단어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threshold(스레시홀드)를 트래시홀드라고 쓴 경우>

이왕 외국어 쓰는 거 가능하면 좀더 원음에 가깝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위 캡처 이미지는 영어 사전은 능률영어검색 사이트(www.et-house.com)를 이용했고 검색은 네이트(www.nate.com)을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