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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이슈

빅뱅 소식: 10주년 기념 콘서트와 일본 콘서트 관객 동원수 1위 / Big Bang's 10th Anniversary Concert and Other News

by 아이엠댓1 2016. 7. 23.

빅뱅 소식: 10주년 기념 콘서트와 일본 관객 동원수 1위 

Big Bang's 10th Anniversary Concert and Other News


빅뱅이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8월 20일 오후 7시에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 경기장은 총 6만석이 넘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데요. 이 거대한 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국내 가수가 몇 명이나 될까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공연을 보러 한국에 중국 팬들이 대거 입국한다는 것입니다.


한국경제 TV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18일에 진행된 빅뱅의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 BANG THE CONCERT: 0 TO 10"의 티켓 예매가 오픈된지 단 9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뉴스 보기: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60722112256971


지금까지는 케이팝 가수들이 해외 팬들을 찾아가서 공연하는 콘서트가 일반적이었다면


앞으로는 해외 팬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콘서트를 보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국내 관광이나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공연들이 대부분 서울에서만 열리고 있는데,


 선진국들처럼 날씨와 상관 없이 전천후로 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첨단 아레나 공연장을


교통이 편리한 지역 거점들에 건설해서 국내 케이팝 공연을 더욱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각 광역시도 별로 1개 씩 10개 정도 지어서 케이팝 가수들이 새 앨범을 낼 때마다


국내 아레나 투어를 하고 또 해외 아레나 투어도 해서 돈을 많이 벌고, 


우리 국민들도 수준 높은 케이팝 공연을 자기 동네에서 연중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언젠가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국내 공연 시장을 키우는데 YG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YG 혼자만 할게 아니라 국내 기획사들과 문화관광부가 힘을 합쳐서 국내 공연 시장을 키워야 합니다.


국내 방송국들의 갑질과 1위 트로피 낚시질에 놀아나서 가수들이 아무 댓가 없이 공짜로, 


그것도 겨우 3분 립싱크 방송을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서 오후 늦게 까지 온종일 시간과 돈을 써서 방송에 출연하고 


공짜로 입장한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다가 1위를 못하는 대다수의 가수들은 무료 출연도 모자라 병풍/박수부대로 전락하고 마는)


불행한 관행이 하루빨리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이건 케이팝 가수들을 불필요하게 서열화하고 국내 팬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없게 


만드는 아주 악질적인 관행입니다.


가수들과 관객은 거지가 아닙니다.


이런 후진적인 관행은 전세계에서 오로지 한국에만 존재합니다.


한편, 일본에서 빅뱅의 인기도 어마어마한 모양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여는데, 


무려 16만 5천석이 이미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뉴스 보기: http://thestar.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1/2016072101045.html


또한, 올해 일본에서 상반기 콘서트 관객 동원수가 59만명으로 일본 1위라고 합니다.


뉴스 보기: http://sports.donga.com/3/all/20160719/79284955/3


외국인 가수가 일본에서 콘서트 관객 동원수가 1위라니, 믿어지지 않는 소식이네요.


제발, 우리나라도 콘서트가 활성화되어, 만원짜리 음악방송 1위 트로피 갯수가 아니라 


콘서트 관객 동원수로 경쟁하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영화관객 동원수를 보면 콘서트도 투자만 한다면 충분히 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우리나라 영화 관객수는 2015년에 2억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케이팝 공연 관객수가 영화 관객수의 5%만 되더라도 1천만명인데, 


티켓 값만 따져도 몇 천 억원의 새로운 시장이 창조되는 셈입니다.


국내 케이팝 공연을 보러 오는 해외 관광객이 100만명이 넘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중국, 일본 인구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는 것입니다.


공연 수입, 관광 수입을 따지면 이건 수조원대 시장이 창조되는 것입니다.


빅뱅이 잘나가는 것은 좋은데, 빅뱅 이후가 안보인다는 것이 걱정입니다.


지금 빅뱅의 전성기인데 앞으로 5년 이상 갈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빅뱅 후계자로 키웠던 위너와 아이콘은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고


과연 빅뱅의 바톤을 이을만한 케이팝 가수가 누가 있을지?


유감이지만 어쩌면 빅뱅은 척박한 한국 공연 문화에서 피어난 전무후무한 


하나의 기적적인 사례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 제대로 된 아레나 공연장 하나 없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 아레나 공연장들을 


매진시킬 수 있는 가수가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이면서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이건 마치 제대로 된 아이스링크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피겨 금메달을 받은 김연아 같은 사례인 것입니다.


피겨 인프라에 투자를 하지 않으니까 김연아 이후가 없지않습니까.


빅뱅이 미국 유명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셀러브리티 100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 드렸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iamthat.tistory.com/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