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반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이 있었습니다.
혹시 하야를 할 것인가 하는 기대로 지켜본 국민들은 다시 한 번 크게 실망했고, 실망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본인은 조금도 잘못이 없고 모두 다른 사람의 잘못이라는 남탓, 그리고 국회에 책임 떠넘기기를 시전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종신 대통령을 하기 위해 유신헌법을 만든 그 아버지에 그 딸이군요.
박근혜 씨가 본인 스스로는 절대로 내려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표시한 만큼
야당은 더더욱 탄핵을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야당은 통과 여부를 걱정하지 말고 무조건 탄핵안을 상정해서 부결될 경우 새누리당이 모든 책임을 지게 해야 합니다.
(전문용어로 "독박 쓴다"라고 하죠)
여당의 불참으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친박이든 비박이든 박근혜 씨와 함께 모두 침몰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누리당의 그 누구도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을사오적보다 더한 미움을 받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세계 최초로 집권당의 지지율이 5% 아래로 떨어지는 기적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박근혜 씨의 담화에 대한 야권의 반응들을 모아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숱한 밤 지새우며 고민"했다지만 피부는 여전히 좋아서
고민한 얼굴이라기 보다는 또 그동안 쉬면서 무슨 주사 시술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있게 미소까지 지으시더군요. 니까짓 것들이 할테면 해봐라 이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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