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해외반응 - 영어권 시청자 리뷰 2

별에서 온 그대 해외반응 - 영어권 시청자 리뷰 2

이번에는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감명 받은 마이드라마리스트(MuDramaList) 사이트 회원의 리뷰입니다.

특이하게 이 분은 남성이네요. 

아래 이미지에서 보듯이 이 분은 5개 평가 부문인 종합, 스토리, 연기/배역, 음악, 재시청 가치 모두를 10점으로 평가했네요.

마이드라마리스트 회원 Steelheart의 리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피날레가 내 마음 속에 생생해. 나는 상속자가 끝나고 나서 이 드라마가 그 시간대에 방영된다는 얘기를 들었어. 처음에는 줄거리가 좀 이상하지만 독특하다고 생각했지. 나는 주연이 누군지도 몰랐어.

스토리: 10점

앞에서 얘기했듯이 줄거리가 이상하게 들렸지만 별 생각 없이 봤어. 그러데, 세상에, 나는 첫 회부터 감명받았어. 전개 속도가 거의 완벽했지. 나는 연장이 없었다면 더 몰입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나는 13회에서 15회까지 긴장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생각해. 길게 얘기할 필요 없이 이 드라마는 너무 어렵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여러 장르들을 하나로 잘 결합했어.

연기/배역: 10점

역시 앞에서 얘기했듯이 나는 첫 회를 볼 때 누가 주연인지 몰랐어. 그런데 여주인공이 전지현임을 알고 기쁘면서 놀랐지. 내가 고등학생일 때 실연 당해서 상심에 빠져 있을 때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보면서 가장 어려운 순간들을 견디어냈거든 (ㅎㅎ).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미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이 드라마에서 그녀를 보는 순간 내 안에 있는 팬보이(fanboy)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강렬해졌지.

반면에 남자 주인공은 누군지 몰랐어. 친구들한테 김수현에 대한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에 대한 내 기대감은 비교적 낮았어. 말할 필요도 없이 기대감이 낮았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서 그의 뛰어난 연기를 보면서 수없이 많은 감동을 받았지. 나는 곧 그의 다른 드라마들도 찾아서 볼 거야.

나는 이 드라마의 조연 배우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았어. 조연 배우들이 주인공들의 러브 스토리를 방해하려고 계속 노력하던 시절은 지나갔어. 세미와 휘경은 서로 사귀는 걸로 끝이 났어야 해. 하지만 너무 많은 걸 바랄 수는 없지. 검사와 탐정, 장변호사, 송이의 가족, 심지어 복자도 사랑스러웠어. 모든 사람들이 잘 어울렸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배우들이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 그리고 몰론 악한 형을 잊어서는 안되겠지. 나는 그가 이 드라마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해 주었다고 느꼈어. 

음악: 10점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노래와 음향 효과가 너무 많았어. 하지만 이미 연기/배역에 3단락이나 할애했기 때문에 이건 짧게 말할게: 효린의 안녕이 제일 좋았어.   

재시청 가치: 10점

나는 벌써 전체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어서 못 견디겠어. 하지만 내가 일부 장면들을 잊어 버릴 때까지 두 달 정도 기다렸다가 보려고. 그러면 이 드라마를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을 거야.

나를 의자 끝에 앉아서 안절부절 못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았어. 몇몇 재미있는 순간들은 새벽 2시에 나를 웃게 만들었지. 달콤하고 낭만적인 순간들은 내 마음 속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었어. 그리고 멜로드라마 같은 마음 아픈 순간들은 내 심금을 울렸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다시 볼만한 가치가 있는 회들이 많았어.

종합: 10점

나는 이 드라마가 끝나서 슬퍼. 이 드라마는 일주일의 중간 요일들을 참을만하게 만들어줬고 지독하게 따분할 때 뭔가 기대할 것을 주었어. 나는 분명히 이 드라마를 누구에게나 권할 거야! 천송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