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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및 기타

박근혜 시대의 추억 (2) - 그 분의 지지자들, 박사모의 추억

by 아이엠댓1 2016. 12. 31.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일단 아래 사진들을 좀 보시죠




그분의 지지자들의 특징

그분들의 가장 큰 특징은 주로 노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극기와 군복, 그리고 "애국"이라는 단어를 유별나게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태극기 들고 군복 입으면 애국자가 되는 건가요?

애국자되기 참 쉽네요.

그런데 애국자라고 자처하는 분들이 왜 

친일파들과 군대 기피자들과 탈세자들과 매국노들과 헌법 위반자들과 

부정축재자들에게 부역하는 건가요?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역사를 보면 말로만 애국을 외치면서 나라 망하게 한 사람들 많습니다.

태극기만 들고 있으면 누가 애국자로 봐준답니까?

님들은 그냥 민주화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바뀐 세상에 적응 못하는 

이상한 사람들로 보일 뿐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 관중석에 펼쳐진 태극기는 감동을 안겨줬지만

님들이 들고 있는 태극기는 전혀 감동스럽지도 않고 마치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처럼

전혀 안어울려 보이네요.


애국 보수라고 자칭하지만 애국이나 보수와 거리가 먼 그분들

실제로 그 분들이 절대로 애국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박사모 집회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태극기들이 많이 발견된 것입니다.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그 분의 지지자

전라도 상품 사지도 말고 여행하지도 말고 인연을 끊으랍니다 (아래 사진 참조).

이것만 봐도 이들은 애국자와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애국자가 지역 차별을 합니까?

전라도 홍어 어쩌구 하면서 지역 차별을 하는 당신들은 태극기를 들 자격이 없습니다.

위 피켓 사진에서 마지막 줄에 "당신은 절라인의 노예로 살랑교?"라는 사투리가 아주 구수하네요.

저도 부모님이 경상도 출신이라 알지만 

"살랑교?"는 "살겠습니까?"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저는 이분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그라요 마 당신들은 전라도 광주 전주 목포 여수 이쪽으로는 절대로 여행하지 마이소.

아시아나 비행기도 타지 마시고, 돌솥비빔밥, 콩나물국밥, 세발낙지, 

홍어삼합, 영광굴비, 전라도 쌀도 평생 먹지 말고 

전라도 사람과 사돈도 맺지 말고 

전라도 친구들도 다 절교하고, 

전라도 사람 나오는 TV 드라마 영화 에능 프로 보지 말고,

남진을 비롯한 전라도 가수 노래도 평생 듣지 마이소 마.

그라믄 됐지예?

그란데 아재요. 박대통령 탄핵과 전라도가 뭔 상관잉교?

전라도 사람이 박대통령 더러 죄지으라고 지시했능교?

아재요, 와 그리 찌질한데요?"


상식이 부족한 분들

대통령이 부관참시를 당하고 있다고 억울하다고 말하는 박사모.

아지매요, 부관참시가 무슨 뜻인지는 아십니꺼?

1원도 받지 않았다고예? 

아직 특검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도 않았는데 아지매가 그걸 우찌 아능교?

그렇게 떳떳한데 왜 검찰 조사를 받지 않는 건데예?

제3자 뇌물죄가 무슨 뜻인지는 아십니꺼?

"나라 팔아먹어도 그분을 지지할거야"

이 분이 박 지지자들의 솔직한 심정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나라 팔아먹어도 새누리당이에요" 

지금 딱 그꼴이네요.

지금 나라가 거의 망할 지경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그분을 지지하는 분들을 어떻게 봐야 할지 참....

지금도 박 대통령이 자랑스러우십니까?


그분들의 눈에는 완벽한 공주마마

그분이 나라만 위해서 살고, 약속을 지키고 거짓말을 안해요?

지금 농담 하시는 건가요? 하하하하하

할매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많은 국민들은 그분이 최순실과 정유라를 위해서 살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할복과 암살을 종용하는 정신나간 박사모



게엄령과 쿠데타 선동하는 그분의 지지자들

그분의 골수 지지자들은 지금 박대통령에게 게엄령을 선포하라고 선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캬, 역시 쿠데타와 게엄령으로 멀쩡한 나라를 정치하는 군인들의 세상으로 만들었던 

원조 가카의 딸을 지지하는 분들 답게 화끈하구먼유.

저는 아래 분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란데 지금 대통령 직무 정지라서 계엄령을 선포하지 못하는데 어떡합니꺼?

그라게 진작 박대통령이 잘했어야 안합니꺼?"

게엄령과 쿠데타를 종용하는 박사모 할배의 늠룸한 모습....

"할배요, 시위하면서 군복은 와 입었능교?

지금 내란 선동하는 거 맞지예?

옛날처럼 특공대가 평화 시위하는 시민들을 총으로 쏴 죽여삐면 좋겠어예?

무고한 시민을 간첩으로 누명씌워서 사형 판결 때리고 다음날 사형시키는 그런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예?

문화예술인들과 언론인들이 군인들의 검열을 받는 세상이 그립습니꺼?

올해가 서기 몇년인지는 아능교?

자식 보기 뿌끄럽지 않습니꺼?"


1960년-70년대에 시계가 멈춰있는 그분들

게엄령을 선포하고 쿠데타를 해야 한다고 울부짖는 박사모들...

이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에 살고 계시는 불쌍한 분들입니다.

나이를 헛먹었어요.

젊은이들 앞길 막지 말고 집에서 손자 손녀나 보세요.

지금은 님들의 시대가 아닙니다.

대한민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그분들

그분의 지지자들의 또 하나 특징은 대한민국과 한국인을 비하한다는 사실입니다.

국민을 개 돼지라느니, 미개하다는 말을 밥먹듯이 할 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을 보세요.

여당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우리나라는 원래 법치국가가 아니랍니다.

탄핵도 법에 따라 정당하게 국회에서 표결로 이루어졌는데 탄핵사유가 없다니요?

당신은 대한민국 법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었습니까?

이렇게 맨날 헛소리만 하니 누가 당신의 말을 진지하게 듣겠습니까?


나라를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는데 일조하신 분들이 반성도 전혀 안하고

석고대죄해도 용서해 줄까 말까인데 오히려 아무 잘못도 없다면서 

저렇게 뻔뻔하게 떠들어대니 참 어이가 없네?

부끄러움이란 걸 모르는 그 대통령에 그 지지자들입니다.


생각나는 사자성어/격언: 적반하장, 유유상종(끼리끼리 논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