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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선수 4타수 3안타, 주자와 충돌로 부상 당할 뻔한 이대호

by 아이엠댓1 2016. 9. 1.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 선수가 오늘 9월 1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6번 타자로 출전해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타율은 0.253으로 올랐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이번 시즌에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것은 3번째입니다.


마이너 리그에 내려갔던 것이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오늘 이대호 선수가 상대 팀의 유격스 엘비스 앤드루스의 더티 플레이에 당해서 자칫하면 부상을 당할 뻔 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엘비스 앤드루스 선수는 2회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나서 1루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뛰다가 공을 받고 있던 이대호를 밀쳤고, 이대호는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대호는 항의했지만, 주심은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인 아나운서도 "That was weird"라고 주자의 행동이 이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이대호 선수는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스포츠던 마찬가지겠지만 야구라는 운동은 부상당하기 쉬운 위험한 운동인 것 같습니다.


추신수 선수도 부상으로 오늘 출전하지 못했는데, 야구선수들은 부상을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7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시애틀의 아르퀴메데스 카미네로 투수는 앤드루스가 나오자 98마일 강속구를 던져서 엘비스 선수의 가슴 부위에 맞았습니다.


구심은 카미네로 투수가 고의로 엘비스 선수를 맞쳤다고 판단하고 퇴장 시켰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상대 선수를 응징하기 위해 고의로 맞친 것 같습니다.


미국 프로야구에는 이렇게 꼭 문제를 일으킨 상대 선수를 응징하는 문화가 있네요.


이런 복수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 선수는 3안타를 쳤지만 시애틀은 텍사스에게 14-1로 졌습니다.


<이대호 하이라이트 보기>




<2회말 수비 중 주자와 충돌하는 이대호>



<7회말 앤드루스를 맞히는 카미네로,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