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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및 기타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은 보수 우익 단체의 ATM인가?

by 아이엠댓1 2017. 2. 7.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보수 단체들의 ATM(현금자동인출기) 노릇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청와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월 6일 한겨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경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사회공헌기금 25억을 38개의 보수 우익 단체들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 당국에서 받은 "사회협력회계" 관련 은행 입출금 거래 내역에서 드러났습니다.


아래 목록은 한겨레 신문이 보도한 보수 우익 단체들과 지원금입니다.


국민행동본부, 어버이연합, 애국단체총협의회, 고엽제전우회 등은 청와대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서 미디워치는 최근 JTBC의 태블릿 PC 보도를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변희재 씨가 운영하는 단체입니다.


또, 한국경제신문은 최근 박근혜 씨를 독점 인터뷰한 정규재 씨가 주필로 있는 언론기관입니다.


정치-경제-언론의 부패한 고리가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겠지요.


전경련을 통하지 않고 직접 지원한 경우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검의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그 전모가 밝혀져야 할 겁니다.


우리나라 대통령과 정부는 보수 우익들만을 위한 정부입니까?


그럼 보수 우익에게만 세금을 받으셔야죠?


(이미지 출처: 한겨레 신문)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 여러 관변 단체들이 갑자기 각종 관변 데모를 주도한 이유가 밝혀진 것 같습니다.


결국 "돈" 때문이었네요.


이제 자신들의 돈줄이 끊어지게 생겼으니까 지금 저렇게 발악하고 있는 것이군요.


보수 단체는 보수 받고 데모하는 단체라더니, 결국 그 말이 맞았네요.


청와대가 전경련 자금을 동원해서 관제데모를 주도하다니?


지금이 2017년이 맞습니까? 1971년이 아니구요?


불법을 저지르는 재벌들을 옹호하고 부패 정권의 ATM 역할 하는 전경련은 당장 해체하라!

오늘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전경련에서 탈퇴했습니다.


전경련의 최대 주주였던 삼성이 탈퇴하면서 전경련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씨가 1961년에 주도해 창립한 단체일 뿐만 아니라


삼성이 내는 돈이 전경련의 총 회비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하니,


삼성의 탈퇴는 상당히 큰 타격입니다.


더구나, 다른 그룹들에 미칠 파장도 클 것입니다.


LG 그룹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탈퇴했고, SK그룹도 회비 납부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현대차 그룹도 곧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4개 그룹이 전경련의 총 연회비 492억원에서 77%인 378억원을 부담했다고 합니다.


(한겨레 신문 보도)


재벌들과 정권의 불법, 부정을 지원하는 ATM기로 전락한 전경련의 존재 이유가 뭔가요?


당장 해체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