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 병원에서 환자의 동의 없이 신장 1개도 아니고 2개를 모두 제거해 버린 황당하고 무서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8월 29일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윈난 성 멍하이에 사는 리샤오빈(Li Xiaobin)이라고 하는 한 젊은 남자가 자동차 사고로 크게 다쳐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사고 직후 샤오빈의 오른쪽 신장이 급격히 부어올라 근처 멍하이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리샤오빈은 며칠 후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퇴원 후 10일만에 체중이 13 kg이나 증가했고 소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샤오빈 씨는 병원을 찾아가서 담당 의사에게 왜 소변이 나오지 않는지 물어보자 의사는 그제야 "수술 중 실수로 신장 2개를 모두 제거했다"고 말했답니다.


정말로 실수로 그랬을까요?


그랬다면 왜 실수로 떼어낸 후에 다시 신장을 붙이거나 수술 후에 가족에게 말을 하지 않았을까요?


분노한 샤이빈 씨와 가족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서 30만 위안(약 5천만원)의 배상금을 받았습니다.


또 큰 도시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제대로 된 신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상금이 좀 작긴 하지만 그래도 죽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SBS 뉴스에서도 이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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