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우울한 일 투성인데 유럽과 미국에서 연일 터지는 희소식이 그나마 우리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줍니다.


오늘 아침 강정호가 시즌 20호 홈런을, 김현수가 5호 홈런으로 결승 투런 홈런을 쳤다는 반가운 소식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강정호의 20호 홈런과 벤치 클리어링


한국 시간으로 오늘 26일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홈 구장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서 20호 홈런을 쳤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벤치 클리어링 사건이 일어났고 그 가운데 강정호가 있었습니다.


3회초 수비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3루타를 쳤는데 3루수 강정호에게 오던 공이 옆으로 빠지자 강정호가 공을 잡는 페이크 동작을 했습니다. 


하퍼 선수는 강정호의 페이크 동작에 놀라서 급히 슬라이딩을 했고 이로 인해 손가락 통증이 발생해서 다른 선수로 교체 되었습니다.


하퍼 선수는 슬라이딩을 한 후에 강정호에게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강정호는 나중에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정호의 페이크 동작이 아니었으면 하퍼 선수는 3루를 지나 홈으로 들어가 1실점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워싱턴의 선발 투수인 A. J. 콜이 강정호에게 보복성 빈볼을 던져서 퇴장 당했고 바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경기 후에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팀을 위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하며 강정호를 옹호했습니다.


강정호는 복수라도 하듯이 7회말에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올 시즌 2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 20호 홈런은 최초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오늘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8회초에 5실점 하면서 아쉽게 7-10으로 역전패하고 말았습니다


피츠버그의 시즌 성적은 77승 78패가 되었습니다.




김현수 시즌 5호 투런 홈런

강정호도 투런, 김현수도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오늘 미국 볼티모어 홈 구장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서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볼티모어는 애리조나를 2-1로 이기고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시즌 성적은 85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습니다.


김현수의 타율은 0.302가 되었습니다.


<3회말 벤치 클리어링 동영상 보기>



<강정호 하이라이트>



<김현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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