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닮은 꼴 - 언론 자유 순위 87위와 89위
현 정부에서 국격 상승을 위해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도 유치하고 언론사 사장들을 친정부 인사들로 바꾸는 등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서인지 드디어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 순위가 중국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미국은 천조국이라고 숭상하고 중국은 대륙 시리즈로 비웃던데, 사실상 우리나라가 중국을 비웃을 처지가 안된다는 것이 각종 데이터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벨상 수상자 수가 중국과 우리나라는 나란히 1명입니다. 그 외에도 국민성, 인종 등 비슷한 부분을 찾으면 꽤 있습니다.
또 하나 중국과 한국이 오십보 백보 수준이라는 증거가 최근에 나왔습니다. 최근에 미국 갤럽조사연구소가 133개국의 언론자유 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과 중국은 87위와 89위로,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중국은 독재국가라는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근거 없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상위에 오른 국가들은 핀란드, 네덜란드, 호주, 가나, 독일, 스웨덴, 캐나다, 영국 등이었습니다.
미국은 16위였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이 17위로 가장 높았고, 홍콩이 19위로 2위였습니다. 일본은 64위 였습니다.
이런 결과는 언론 자유를 향상시키는데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든 언론을 통제하려고만 일편단심 노력해 온 정부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중국과는 달리 투표할 수 있다는 게 한 가지 나은 점이네요. 투표도 제대로 공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요. 국민 여러분 우리나라의 지도자들 좀 제대로 검증하고 뽑읍시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자기 편만 챙기는 사람들에게 넘어가지 말고요.
색깔이 밝을수록 언론자유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자료 출처:
http://www.gallup.com/poll/153455/Two-Thirds-Worldwide-Say-Media-Free-Countrie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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